본문 바로가기
감상/국내 음악

안녕바다 - 별빛이 내린다 [가사/듣기]

by 블랙쿠키 2020. 12. 22.
반응형

안녕바다의 너무나도 유명한 곡인 '안녕바다의 별빛이 내린다'이다. 이 곡은 TV에서 '샤라랄라라~'하는 부분이 BGM으로 많이 사용되어 유명해진 곡이다. 나 역시도 그 부분이 너무 좋아 무슨 노래인지 궁금해 찾아보다가 생각보다 너무 좋은 곡이라 푹 빠지게 된 곡이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봤는데도 여전히 좋은 곡인 것 같다.

특히 '샤랄라라라~' 하는 부분을 듣게 되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면서 나의 존재가 물방울처럼 느껴지거나 솜사탕처럼 느껴지는 이상한 기분이 들곤 한다. 이러한 기분이 들 때 공통적인 특징은 '설렘'이 있다는 것이다. 때때로 느낀 점들이 다르지만 설레는 느낌은 항상 드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분을 특히 남자 혹은 여자가 상대에게 반했을 때 슬로우 모션과 함께 이를 BGM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다.

 

그 밤에 그 밤
사랑하는 사람들 품으로
그 밤에 그 밤
지나간 추억의 따스함 위로
그 밤에 그 밤
어머니의 주름 그 사이로
그 밤에 그 밤
그 밤에 그 밤
따뜻한
별 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반짝이는 추억이 떠올라
초라한 내 모습이 멀어져
도시의 하늘은
내 맘처럼 어둡다
아픔도 참 많았고
눈물도 참 많아서
까만 밤하늘에
별 빛이 내린다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쏟아져 내린 도시의 밤으로
쏟아져 내린 눈물 그 위로
쏟아져 내린 나의 마음이
이렇게나 자라버렸고
쏟아져 내린 별 빛 사이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 위로
쏟아져 내린 나의 마음이
이렇게나 자라버렸고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샤라랄라랄랄라


쏟아져 내린 도시의 밤으로
쏟아져 내린 눈물 그 위로
쏟아져 내린 나의 마음이
이렇게나 자라버렸고
쏟아져 내린 별 빛 사이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 위로
쏟아져 내린 나의 마음이
이렇게나 자라버렸고

 


이 노래에서 어두운 밤에 내리는 별빛은 사랑하는 사람들 품과 따스함이 가득한 지난 추억, 지난 세월을 알려주는 어머니의 아름다운 주름에 따뜻하게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이런 별빛은 지난 나의 과거, 부끄럽고 초라하기도 했던 나의 모습들에 대한 아픔에 공감과 위로를 해주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 별빛이 주변 환경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많은 이가 모여 사는 도시에 내려 많은 이를 위로해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별빛의 존재에 많은 위로를 받은 이는 자신도 이런 영향을 주고자 하는 생각과 마음이 커지게 되었다.

노래가 뜻하는 바를 대충 요약해봤는데 너무 좋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 같다.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이런 별빛의 존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 생각한다.

굳이 힘든 시기가 아니더라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별빛의 존재는 필연적인 존재라 생각한다. 많은 이와 모여 살아가는 만큼 상처를 받게 되는 이들은 존재하기에 그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별빛의 존재는 단순한 별빛을 넘어 그 자체, 하나의 온전한 빛으로 큰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훗날 이런 별빛 같은 존재가 되어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