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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가다실 9가 접종 후기 (HPV 백신 가격 및 정보)

by 블랙쿠키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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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서랍이 더러워서 정리하다가 우연히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가다실 9가 접종 카드'였습니다. 뒤늦게 제가 이걸 맞았었다는 것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2년 전에 맞았었는데요. 20대 초반에 비교적 일찍 맞았습니다. 3차례에 걸쳐서 맞았었는데요. 이때 1차를 맞고 난 후 2차는 2개월 후에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3차는 6개월 뒤에 맞아야 합니다. 

 

 

저는 그냥 동네병원에서 맞았는데요. 가격은 한 번 맞을 때 약 20만 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총 3번을 맞았으니 60만 원 정도 썼던 것 같네요. 당시에 백신 맞고 계산할 때 손 떨면서 카드를 줬던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정말 비싼 것 같아요. 많이 저렴해졌으면 좋겠네요. 근데 찾아보니 저렴하게 맞는 방법이 있더군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카테고리별로 설정해 저렴한 곳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 연령대는 무료 접종을 하고 있더군요.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날걸….)

 

 

근데 글을 쓰려고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가다실 9가 접종 카드가 엄청나게 예쁘더군요. 근데 왜 내 것은 이리 허접한 지…?? 워낙 오래된 병원이라서 그런지 가다실 9가를 맞았음에도 그냥 가다실 4가 접종 카드에 그냥 적어주시더군요. (아, 놔….) 

 

 

제가 맞은 가다실 9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대한 백신인데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여러 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유전자형에 따라 훗날 암으로 번질 수 있는데요. 각종 사마귀나 곤지름, 자궁 경부암 등이 이 바이러스 유형을 지니고 있는데요. 각각 그 유형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바이러스의 유형을 다 막아내기란 어렵습니다. 그래도 백신으로 이 바이러스에 따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백신이 가다실입니다. 

 

 

가다실은 4와 9가 있는데요. 가다실 4가는 HPV 6, HPV 11, HPV 16, HPV 18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즉, 4종류의 바이러스를 막아낼 수 있습니다. 가다실 9가는 앞서 언급한 4종류를 비롯해 HPV 31, HPV 33, HPV 45, HPV 52, HPV 58번을 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시 가격 때문에 그냥 가다실 4가를 맞으려고 했는데 막을 수 있는 병 종류가 더 많다는 말에 그냥 가다실 9가를 맞았습니다. 

 

 

특히 이 가다실 백신은 예전에 자궁경부암 주사라고 불렸는데요. 여성의 치명적 질환인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 주사를 여성만 맞는 것이라고 여기기 바빴는데요. 하지만 성별을 떠나 바이러스라는 존재는 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존재로 다가옵니다. 한 성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자궁경부암 주사가 아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주사로 그 명칭을 최근에 바꿨다고 합니다. 여성을 비롯해 남성도 맞으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이 백신은 성관계를 시작하기 전 맞으면 좋다고 하네요.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합니다. 성관계를 이미 했더라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연인과 같이 맞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근데 백신 효능이 영구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비싼 가격임에도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모두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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