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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영화

열여덟 번의 선물 영화 후기 (열여덟 번의 선물 줄거리 및 결말 포함)

by 블랙쿠키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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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번의 선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입니다. 2020년에 나온 이탈리아 영화입니다. 영화 소개 영상을 보다가 영화가 재밌어 보여서 한번 봤는데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고픈 분들은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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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안나(베네데타 포르가콜리)는 매년 생일이 되면 보지도 못하는 엄마 엘리사(비토리아 푸치니)로부터 선물을 받게 됩니다. 아버지인 알레시오(로에도아르도 레오)부터 받게 되는 엄마가 준비한 선물. 얼굴도 모르는 엄마의 선물을 어릴 때부터 매년 받아야 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 아니라 엄마가 미리 준비한 선물을 받아야 하는 것이 짜증이 난 안나는 아버지와 크게 다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로 인해 안나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안나는 타임슬립으로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주한 엄마의 얼굴을 비롯해 자신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안나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결말

안나의 엄마는 임신한 상태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됩니다. 딸을 살리고자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자기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딸에게 열여덟 개의 선물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선물은 바로 딸에게 쓰는 진심 어린 편지였습니다. 결국 의식불명 상태에서 벗어나 그 편지를 읽게 된 안나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의 정성 어린 선물에 감사해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일을 즐기게 됩니다. 

 

 

감상평

 

영화 끝나기 15분 전부터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굉장히 슬펐다. 특히 수술하러 들어가는 엄마가 잠시 멈추고 힘든 몸으로 딸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은 다시 생각해도 울컥해진다. 너무 슬펐다. 딸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졌다. 그리고 그 편지의 내용 또한 정말 슬펐다. 만약 내가 엄마로부터 그러한 편지를 받게 된다면 가보로 놔둘 것 같았다. 정말 감동적인 내용, 딸을 향한 엄마의 애틋한 마음이 너무 잘 느껴졌다. 무엇보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성인이 될 때까지 딸의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자식을 얼마나 사랑하면 이 정도까지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정도까지 준비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부모가 자식을 향한 사랑은 가까운 주변을 돌아봐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대단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랑. 당연하면서도 당연하지 않은 것 같은 사랑처럼 느껴졌다. 저마다 사랑의 방식, 표현의 방식은 다르지만,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고 흉내 낼 수 없는 것 같다. 이 때문에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오랜 시간을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만큼 좋은 환경도 없는 것 같다. 이보다 더 큰 복은 없는 것 같다. 

 

사랑은 많이 받아본 사람이 그 사랑을 나눠줄 수 있다고 한다. 즉, 사랑은 받아본 놈이 줄 줄도 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부모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훗날 큰 도움과 힘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을 누군가에게 선뜻 나눠줄 수도 있는 것이다. 정말 영화 속 안나가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딸을 향한 사랑이 굉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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