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샘 영화 후기 (아이엠샘 줄거리 및 결말 포함)

아이 엠 샘, 한국에서 2002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정신적 질환으로 인하여 정신 연령이 7살 수준인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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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장애인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바로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느꼈지만 연기를 정말 잘하신 것 같습니다. 볼 때마다 진짜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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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아이의 지능을 가진 샘 도슨(숀 펜)은 버스정류장 옆 커피 전문점에서 일하고 있다가 아내가 출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내 마주하게 된 것은 아주 예쁜 딸아이였습니다. 그녀는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다코타 패닝). 하지만 아이를 낳자마자 그의 아내는 그와 딸을 놔두고 도망가게 됩니다. 결국 그는 혼자서 딸아이를 키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딸이 자라면 자랄수록 아빠보다 똑똑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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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지능인 샘 도슨을 두고 루시의 부양에 대해 사회 복지 기관 전문가들이 참견하기 시작합니다. 루시가 일곱 살이 넘으면 그가 딸을 정상적으로 양육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과 소송까지 하게 된 샘 도슨은 아주 유명한 변호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딸을 양육하고자 그녀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리타 해리슨(미셸 파이퍼). 그녀는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그를 무료로 변호해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재판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여러 증인을 섭외하게 됩니다. 결정적인 증인이었던 애니 카셀(다이앤 위스트)은 어릴 때부터 루시의 양육을 도와준 사람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그들을 지켜봐 온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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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지 전문가들의 집요한 물음과 제대로 된 양육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계속해서 제기하게 되면서 재판은 그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더불어 불안한 예감이 든 딸, 루시는 재판 도중 아빠에게 나가자고 합니다. 떠나자고 말하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붙잡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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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불리해진 상황 속에서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재판하게 됩니다. 그를 변호하는 리타 해리슨은 재판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샘 도슨의 딸을 향한 사랑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딸을 향한 그의 애틋한 마음을 진심으로 느끼게 됩니다. 결국 그러한 그의 모습에 그녀는 그로부터 뜻하지 않게 배움을 얻게 됩니다. 진심으로 그가 딸을 양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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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를 입양하고자 했던 부모까지 루시를 향한 그의 큰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 역시 그의 양육 능력을 인정하게 됩니다. 딸을 향한 그의 크나큰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그는 딸, 루시와 함께 살게 됩니다. 딸을 양육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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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샘,

한번 볼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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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자식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 제대로 된 사랑을 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이었다. 일곱 살 지능인 그가 딸을 제대로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그는 나름대로 딸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었기 때문이다. 서툴러도, 남들과 사뭇 달라도 그는 딸에게 무한한 애정과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 있었다. 그 덕분에 딸은 잘 성장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성장에도 희망을 걸 수 있었다. 

 

요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다룬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된다. 진짜 배 아파 낳은 부모가 저럴 수 있는 거야? 자신을 낳아준 부모한테 자식이 저럴 수 있는 거야?라고 의문이 들 만큼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정신이 멀쩡한 사람들도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멀쩡한 정신을 비롯해 건강한 신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점들을 생각해보면 영화 속 인물인 샘 도슨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정말 그가 대단했다. 더불어 그의 딸, 루시도 대단했다. 그들이 대단해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단연코 서로를 향한 사랑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랑은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남녀 간의 사랑, 남자들끼리의 사랑, 여자들끼리의 사랑, 모녀간의 사랑, 부녀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등 정말 다양하다. 하물며 인간이 아닌 자연물에도 사랑을 품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사랑이 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정말 넓은 것 같다. 범위가 넓은 만큼 그 우열 또한 가릴 수 없는 것 같다. 그냥 모든 사랑이 그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사랑, 넌 정말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