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영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줄거리 및 결말 포함)

by 블랙쿠키 2022. 9. 9.
반응형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한국에서 2008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2017년에 재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제목이 뜻하는 바처럼 버킷리스트를 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죽음을 다룬 영화이기에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다음 영화

 

죽음을 앞은 이들이 생각보다 밝고 담담해서 그런지 그러한 그들의 모습이 담백하게 느껴졌습니다. 깔끔하게 그려낸 그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영화의 내용, 그들의 버킷리스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영화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이지만 다소 괴팍한 성격인 사업가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은 결혼을 4번이나 했지만,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난했으나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40년이 넘는 세월을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정비사, 카터 체임버스(모건 프리먼)는 이루고 싶은 꿈을 포기한 채 살아와야 했습니다. 그들은 우연히 같은 병실에서 지내게 됩니다.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서로 같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같은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 영화

 

그래서 그들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기로 합니다. 죽음을 앞두고 원 없이 하고픈 일들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해 보기로 합니다. 

 

다음 영화

 

그들이 제일 처음으로 한 것은 스카이 다이빙이었습니다. 

 

다음 영화

 

그다음으로 문신을 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신하는 것은 카터가 거절합니다. 그리고  비싼 차로 카레이싱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시합을 하게 되는데 카터가 에드워드를 압도적으로 이기게 됩니다. 

 

다음 영화

 

세렝게티에서 호랑이 사냥에 도전하기도 하고 피라미드를 관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타지마할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장엄한 광경을 보기 위해 히말라야에 오르고자 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내년 봄에 등반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포기하게 됩니다. 

 

다음 영화

 

하지만 결국 카터는 암이 온몸에 전이되는 바람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죽은 카터의 조언에 따라 에드워드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딸을 찾아가 화해하게 되고 손녀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버킷리스트를 이뤄가며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버킷리스트인 장엄한 광경 보기. 이는 에드워드의 비서인 토마스(션 헤이즈)가 히말라야의 한 봉우리에 놓인 작은 석관에 안치하면서 완수하게 됩니다. 결국 그들은 그들의 버킷리스트를 다 이루게 됩니다. 

 

삶은 흐르는 물 같아. 하나의 강에서 만나 폭포 넘어 안개 속 천국으로 흐른다네.
수레바퀴 돌 듯 인생은 계속되는 거지.
그가 죽을 때 눈은 감겼지만 가슴은 열려있었다.

 

다음 영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한번 볼만한 것 같네요!

 

 


 

이 영화의 설명란을 보면 제목의 의미가 적혀있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은 목록을 뜻하는 말로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나 역시도 버킷리스트가 존재한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삶을 다채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목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아직 나는 10개밖에 되지 않는다. 100개는 채워야 할 텐데….

 

카터가 죽은 후 에드워드는 낯선 사람 도와주기를 이행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가 카터와 함께 한 마지막 몇 개월이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그 말이 이상하게 계속 생각났다. 일만 하며 살아온 그에게 카터는 순식간에 소중한 인물이 되었다. 그러한 그들의 만남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그들의 만남과 끝이 이제껏 내가 마주한 삶과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나 역시도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온 사람보다 어떠한 공통점으로 순식간에 깊은 관계를 맺게 된 경우가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이라는 운명, 비슷한 그들의 운명은 빠른 시간에 더욱 친밀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 

 

죽음 앞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무엇이든 많이 해봐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무언가를 많이 해본다는 것은 그에 따른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어느 때에는 많은 돈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부딪치면서 자신의 목록을 지워가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할지 막막하지만, 훗날 뒤돌아봤을 때 후회할 일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생은 짧다.
젊을 때 즐겨라!
반응형

댓글


loading